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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의 삶, Living in Germany
폐구균 3차 예방접종 하기 본문
독일에서 아이에게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예약(Termin, 테어민)을 해야 한다. 한국에서는 별도로 예약하지 않고 소아과를 찾아가서 진료를 받으면 되지만 독일은 그렇지 않다. 물론 예약하지 않고도 환자를 받아주기도 하지만 응급시에 대부분 그렇게 한다. 만약 예약을 잡지 않고 병원에 간다면 이미 예약된 환자들부터 진찰을 한 뒤에 차례가 오므로 여러모로 예약을 하는 편이 낫다. 특히 요즘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예약 없이 병원에 가는 건 쉽지 않아 보인다. 두 아이 중 둘째 아이는 이제 13개월이 됐다. 그동안 12개월 전까지 맞아야 하는 필수예방접종은 모두 맞았다. 바로 어제는 3차 폐구균(Pneumokokken) 예방접종을 위해 병원에 들렀다.

독일에서는 아이나 어른이나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 이렇게 노란 수첩을 꼭 들고 병원에 가야 한다. 이건 보통 아이가 태어나서 처음 예방접종을 할 때 병원에서 준다. 국제보건기구(WHO) 감염병 예방 규칙 22조에 해당하는 예방접종증명서라고 적혀 있다.
아이가 맞아야 하는 필수예방접종 목록은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한국에서 생후 1개월에 실시하는 결핵(BCG) 예방접종은 독일에서 하지 않는다. 또, 일본뇌염 예방접종도 실시하지 않는다. 그외 파상풍(Tetanus), 디프테리아(Diphtherie), 백일해(Pertussis), 소아마비(Poliomyelitis),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aemophilus influenzae b), B형 간염(Hepatitis B), 홍역(Masern), 볼거리(Mumps), 풍진(Röteln), 수두(Varizellen), 뇌수막염(Meningokokken), 폐구균(Pneumokokken), 로타바이러스(Rotavirus), 독감(Influenza)에 대한 예방접종은 한국과 똑같다. 하지만 독감 예방접종의 경우 24개월 미만의 아이에게는 권하지 않는다. 우리가 다니는 소아과 의사선생님은 아이에게 독감 예방주사를 맞게 하는 것보다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해서 지저분한 환경을 만들어주지 않는 편이 훨씬 낫다고 조언해 주셨다. 지난 2월에 한국에 잠시 들어가기 전에 둘째 아이가 9개월 정도 됐을 때 독감예방접종을 하려 했으나 의사 선생님께서 추천하지 않는다며 그렇게 말씀하셨다.

독일에서는 아이가 예방접종을 하고 나면 의사의 서명과 함께 주사에 붙어있던 스티커를 함께 예방접종수첩에 붙여준다. 여기에는 약품 번호와 제조회사, 사용기한이 적혀있다. 어제 폐구균 예방접종을 끝으로 첫 돌까지 맞아야 하는 주사를 다 맞았다. 한 달 뒤에는 MMR 혼합 백신과 수두, 뇌수막염 예방접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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