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의 삶, Living in Germany

슈피겔(der Spiegel): 기아자동차 엑시드(XCeed) 소개 기사 본문

독일 언론에 등장하는 한국 이야기

슈피겔(der Spiegel): 기아자동차 엑시드(XCeed) 소개 기사

쉔쉔 2020. 7. 16. 04:44
728x90

읽으시는 분들의 이해를 위해 직역이 아닌 의역으로 기사를 다룬 점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기사 전체를 번역하는 것이 아닌 기사의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하는데 불필요한 부분들은 번역하지 않은 점도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국에서는 판매되지 않는 모델인 기아자동차의 엑시드. 독일에서 지내면서 현대기아차를 심심하지 않게 볼 수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엑시드. 이 모델은 내연기관과 전기 모터를 결합해 만든 하이브리드 자동차이다. 이 엑시드와 자매 모델들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의 레드 닷 어워즈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과연 독일의 유력 언론 슈피겔은 이 엑시드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기사 제목: 초록 물결
기아자동차가 기존의 내연기관의 대안인 친환경 동력장치의 조용한 선두주자로 변모하고 있다. 볼크스바겐의 골프의 경쟁모델인 엑시드가 거칠고 은은하게 시장에 나왔다. 확실한 기술력을 가지고.

첫 인상: 자, 모두 함께 봅시다! 엑시드는 바로 3가지 부분들을 합쳐서 어떤 하나의 유행하는 혼합물이 된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엑시드의 뒷부분이 비스듬하게 굴곡진 것은 완전히 폴크스바겐의 골프와 같고, 윤곽이 뚜렷한 옆부분은 쿠페와 가깝습니다. 그리고 엑시드의 바닥과 지면이 높은 점과 견실한 차체는 SUV에 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작사의 말: 폴크스바겐은 엄청난 마케팅을 했지만 한국의 기아자동차는 그런 것 없이 자매 회사 현대와 함께 친환경 자동차 순위에서 꾸준히 상승해오고 있습니다. 기아는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 목표의식이 분명합니다: “우리는 친환경 자동차 시장의 리더가 되고 싶습니다.” 독일에 뤼셀스하임의 연구소에서 개발되고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제작된 엑시드는 그래서 바로 자동차의 넓은 앞부분에 전력이 공급되고 곧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자동차로써 고객들에게 제공됩니다. “작은 크기의 자동차는 독일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리고 소형 자동차류는 자동차에 대한 더 많은 승인들과 더 적은 탄소배출량에 대해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 독일법인 대표 슈테펜 코스트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 변종 엑시드는 그래서 특별한 역할을 합니다. SUV의 스마트한 대체자로서 엑시드는 거대한 SUV들이 종종 받았던 환경에 대한 비판으로부터 자유롭습니다. 그리고 SUV와 비슷한 느낌의 엑시드는 분명 운전자들에게 득이 됩니다. 이 때문에 독일법인 대표 코스트는 엑시드 계열의 자동차들 가운데 이 크로스오버 엑시드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반드시 알아둬야 할 것: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위해 기아는 105마력의 1.6리터의 큰 휘발유 엔진과 45kW의 강한 전기 엔진을 결합했습니다. 배터리는 8.9kWh의 저장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주행거리 58km 정도를 휘발유의 사용 없이 주행하면서 적절한 운전습관이 더해진다면 이 전기 모터는 최대 120km/h까지 속력을 낼 수 있습니다. 휘발유 엔진과 전기 모터가 함께 작동한다면 141마력, 제로백은 11초, 최대 속력 193km/h을 낼 수 있습니다. 이 엑시드 모델의 가격은 35,990유(약 4942만원, 7월 15일 기준)로부터 시작합니다.

잊지 말아야 할 것: 충전상태와 배터리 상태에 따른 도달거리를 주의하세요.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 3시간이 조금 안되는 시간 동안 콘센트에 자동차를 꽂아둔 운전자는 충전된 에너지를 남아있는 휘발유와 함께 운행 중에 처리하게 될 수 있습니다. 운전자는 배터리 충전량에 따른 도달거리가 이렇게 빨리 줄어드는 것에 대해 놀랄 수 있습니다. 이미 30에서 40km를 운전했는데 배터리 잔량이 20% 밖에 남지 않았다는 경고등이 뜹니다. 이것은 누군가에게 얼마나 많은 에너지가 운행 중에 사라지는지 두드러지게 주목하게 만들겁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