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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책 이야기 하기

킨들에 책, PDF파일 넣기

쉔쉔 2020. 7. 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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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킨들이 서비스되지 않는 건 참 안타깝다. 손쉽게 여러 책들을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참 많은 기기다. 물론 핸드폰이나 패드로 전자책을 읽을 수 있지만 책읽기에 있어서는 개인적으로 킨들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킨들은 오로지 책만 읽게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킨들로는 유튜브나 소셜미디어를 하기가 참 쉽지 않다. 따라서 킨들은 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자연스럽게 조성한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킨들에서는 한글책을 판매하는 샵이 없기 때문에 한글책은 여러 파일로 변환하여 킨들에 집어넣은 후 읽을 수 밖에 없다. 킨들에 책을 집어넣는 방법은 여러가지이지만 내가 볼 때 가장 쉬운 방법을 공유하고자 한다.

먼저 포털사이트에서 "Send to Kindle"을 검색하고 아마 가장 상위에 뜨는 아마존 사이트에 들어간다. 그럼 아래와 같은 화면을 만날 수 있다.

 

 

킨들에는 책 뿐만 아니라 "From your Browser"를 통해 브라우저에서 검색된 중요한 문서들을 바로 킨들로 보낼 수 있다. 그 외에 "From your Email"과 "From your Android"를 통해 이메일이나 안드로이드 기기에 있는 문서들도 킨들에 집어넣을 수 있다. 킨들에는 아래와 같은 파일 형식들을 넣을 수 있다고 한다. Microsoft Word (.DOC, .DOCX), HTML (.HTML, .HTM), RTF (.RTF), JPEG (.JPEG, .JPG), Kindle Format (.MOBI, .AZW), GIF (.GIF), PNG (.PNG), BMP (.BMP), PDF (.PDF).
먼저 앞서 봤던 페이지에서 "From your Browser"를 클릭하고 "Send to Kindle" 프로그램을 설치한다. 설치하고 난 뒤에 바탕화면이나 시작 메뉴에서 설치한 프로그램을 찾지 않아도 된다. 나는 처음에 이걸 잘 모르고 바탕화면, 탐색기로 프로그램을 찾으려 했지만 전혀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설치가 잘 안됐나 하고 생각했었다.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방법은 킨들에 넣고 싶은 파일을 클릭하고 마우스의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면 "Send to Kindle"이라는 메뉴가 등장한다. 별도로 프로그램을 실행하지 않고 문서 파일을 선택한 후 간단하게 실행할 수 있게 잘 만들었다.

 

 

이렇게 어느 기기에 파일을 보낼 건지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Send"를 누르면 파일은 킨들로 보내진다.

그리고 바로 킨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킨들 파일이 아니라 그런지 문서를 확대하거나, 글자 크기를 줄이거나 크게 할 수 없다. 이게 좀 아쉽다. 그래도 이렇게 가벼운 무게의 킨들로도 중요한 문서를 볼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다. 아, 한글책도 문제없이 킨들에서 실행이 가능하다. 어서 킨들에서도 한글책을 직접 사서 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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